- 2장의 내용 -
6. 金生麗水 玉出崑岡
7. 劍號巨闕 珠稱夜光
8. 果珍李柰 菜重芥薑
9. 海鹹河淡 鱗潛羽翔
1. 한자 / 발음 / 간단한 해설
劍號巨闕(검호거궐)
칼 검 / 이름 호 / 클 거 / 대궐 궐
거궐은 칼의 이름.
구야자가 만든 보검(조나라의 국보)
珠稱夜光(주칭야광)
구슬 주 / 일컬을 칭 / 밤 야 / 빛 광
구슬의 빛이 밤의 낮(빛) 같아서
'야광'이라고 불렀다.
果珍李柰(과진이내)
과실 과 / 보배 진 / 오얏 리(이) / 능금나무 내
과실중의 으뜸(보배)는
오얏(자두)과 능금나무의 열매다.
2. 심화학습
검호거궐(劍號巨闕)
'거궐'은 보검의 이름.
'오월동주',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월왕 부차가 가지고 있던 보검.
검(劍) = 양쪽에 날이 서있는 칼. 주로 찌르는 용도
도(刀) = 한쪽에만 날이 서있는 칼. 주로 베는 용도
더 궁금하시면 '검과 도의 차이'로 검색 ㄱㄱ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거궐이라는 검은
'담로(湛盧), 승사(勝邪), 어장(魚腸), 순구(純鉤)',
'간장(干將), 막야(莫耶)' 등과 함께
고대 중국 최고의 보검으로 여겨짐.
'거궐, 담로, 승사, 어장, 순구' 등의 검(劍)은
춘추시대 월(越)나라의 명장인
구야자(歐冶子) 라는 인물이 만든 것이고,
'간장, 막야' 등의 검(劍)은
춘추시대 오(吳)나라의 명장 부부였던
간장(干將)과 막야(莫耶) 라는 인물이 만든 명검임.
특히 이 검들 가운데 '거궐(巨闕)'은
그 단단함과 예리함으로 큰 명성을 얻었음.
거궐로 청동이나 쇠그릇을 찌르거나 베면
잘린 곳 단면에
기장쌀만한 구멍이 여기저기 뚫렸다고 함.
검(劍)의 날이 엄청 예리해서
쇠붙이 속의 공기 거품이 안눌리고 잘려나가
구멍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말씀.
'거궐(巨闕)'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 것 때문에 생겨났는데,
'속이 비어 크게 구멍이 났다'는 뜻임.
주칭야광(珠稱夜光)
'야광(夜光)' 뜻은 말 그대로
어두운 밤에도 빛을 발하는 구슬을 뜻함.
여기서 말하는 구슬은
진주 또는 옥(玉)을 말함.
옥(玉)의 명산지는 곤륜산(崑崙山)이고,
진주(眞珠)의 명산지는 강한(江漢 : 양자강과 한수 유역)임.
어제는 옥(玉)에 대한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는 말을 알아봤지?
오늘은, 진주에 관한
'수후지주(隨侯之珠)'라는 말을 알아보자.
춘추시대의 수후(隨侯, 수(隨)나라의 군주)는
자신의 궁전에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는 큰 뱀을 구해줬대.
그런데 그 뱀은 원래 용의 아들이었대.
자신을 구해준 수후가 고마워서
뒷날 양자강(揚子江)에서 보옥을 물어다가
은혜를 갚았다는거야.
양자강이 진주의 명산지라고 앞에서 말했지?
용의 아들이 물어다준 그 보옥은
다름 아닌 진주 구슬이었대.
그것도 보통 진주가 아니라,
밤에도 대낮처럼 완전 환하게 빛나는,
야광주(夜光珠)였다는거야.
그때부터 사람들이 그 구슬을
수후의 야광주라는 의미로
'수후지주(隨侯之珠)'라고 불렀대.
수후가 이걸 초(楚)나라의 왕에게 바쳤더니
초나라 왕은 크게 기뻐했고,
몇대가 지나도록
수나라를 침략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한다고 한다는 이야기.
따라서,
'검호거궐 주칭야광' 뜻을 정리하자면
검중에 대박은 거궐이라는 검이고
구슬중에 대박은 밤에도 빛나는 것
정도 된다는 말씀
'과진이내'는 내일 어어지는 말과 함께
뜻을 파악해보자고~^^
오늘은 여기까지...
* 잡설
하루에 하나씩 여기 글 올리는게
장난이 아니네
벌써 겁나 밀림 ㅠ
외우기도 벅참 ㅠ
힘내자!
* 잡설은 이만 하고, 공부하고 외우자! *
- references -
1. 다음블로그 : 완재송기영
2-1. 네이버블로그 : 한사람 시와 마음
2-2. 네이버블로그 : a brilliant day better than yesterday
2-3. 나무위키, 구글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개인 공부를 위해 출처 밝히고 퍼왔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
